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구 결번/스포츠 (문단 편집) ==== 스페인 ====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영구 결번이 제도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페인 프로축구 협회의 등번호 규정상 25인 엔트리는 1~25번의 등번호외에 다른 등번호는 달 수 없고, 25인 엔트리 외의 선수는 만 20세 이하 선수를 제외하면 등번호 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때문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유망주들이 25번 이후의 등번호를 많이 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인 선수의 사례만해도 29번을 달았던 [[김영규(축구선수)|김영규]]나 1군 계약 전까지 34번을 썼던 [[이강인]]이 대표적.] 골키퍼는 무조건 1, 13, 25[* 25번은 1군 엔트리에 골키퍼가 2명일 경우 필드플레이어도 달 수 있다.]만 달수 있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한다. 이런식으로 영구 결번이 불가능하고 등번호가 고정되니 스페인 내에서는 영구 결번이 아닌 '''등번호 물림'''이 더욱 주목받는다. 애초에 축구의 등번호는 포지션과도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어서 의미있는 등번호는 주로 1~11번 이내지만 팀의 레전드급 활약을 펼친 선수가 은퇴, 이적 후 그의 등번호를 누가 물려받느냐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편. 등번호 물림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면 단연 2008-09 시즌 [[FC 바르셀로나]] 10번의 주인이 '''[[호나우지뉴]]'''에서 '''[[리오넬 메시]]'''로 교체된 것, 그리고 2010-11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 7번의 주인이 '''[[라울 곤살레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교체된 것[*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등번호 7번을 썼지만 레알로 이적한 2009-10 시즌에는 라울이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9번을 썼다.]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실패사례도 많은데, 2018-19 시즌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자 [[마리아노 디아스]]가 7번을 이어받았으나 19경기 4골에 그치며 실망만을 안겼고, 2019-20 시즌에는 [[첼시 FC]]의 특급 윙어 [[에덴 아자르]]가 1억 유로가 넘는 이적료로 와서 7번을 이어받았지만 몸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22경기 1골에 그치며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차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2000~2010년대 최고의 미드필더]]가 쓰던 6번을 2015-16 시즌에는 원래 22번이었던 [[다니 아우베스]]가 이어받았으나 그 뒤로는 [[데니스 수아레스]]와 [[장클레르 토디보]]가 물려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6번을 받을만한 젊은 에이스인 [[프렝키 더용]]은 본인이 21번을 무척 선호하고[* 구단차원에서 전임 21번이던 [[카를레스 알레냐]]에게 양보를 권유--강요--하고, 더용 본인이 알레냐에게 사과와 동시에 양해를 구한 덕에 21번을 유지할 정도.] 팬들도 21번이 더용의 상징번호가 되길 바라는 의견이 많아 현재 21번을 사용중. 2021년, 리오넬 메시가 이적해버려 10번이 비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바르셀로나의 10번을 누가 이어받을 것인지 역시도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메시와 같은 라마시아산 특급 유망주 [[안수 파티]]가 이어받아, 그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중. 다만, 번호 하나를 비워두고 25인이 아닌 24인 엔트리를 쓰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영구 결번을 강행하던 케이스가 한 팀 있다'''. 바로 '''[[RCD 에스파뇰]]'''. 팀의 유스 출신이자 주장에 팀 레전드이자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센터백 [[다니엘 하르케]]가 사용하던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려고 시도했다. 다니엘 하르케는 1983년 1월 1일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태어나 고향 팀 유스에서 시작해 레전드가 된 정통 프랜차이즈 선수로, 에스파뇰 구단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전 지역에서 존경받았으며 카탈루냐 더비 라이벌이자 원수 팀인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들까지 그를 존경할 정도였다고 한다. 심지어 하르케 사후 개최된 2010년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결승골을 넣은 후 상의 셔츠 안에 있는 '다니 하르케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다(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라는 메시지를 보이는 세레모니를 했을 만큼 대단한 선수였다. 이렇게 팀을 상징하던 다니엘 하르케가 2009년 프리시즌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구단은 스페인 리그 최초로 그의 등번호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려 했다. 하지만 등번호 규정 때문에 스페인 축구 협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팀은 1명을 빼고 24명만으로 스쿼드를 꾸리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그의 21번은 무려 8년동안이나 결번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예외는 인정되지 않았고 2017년 9월부터 구단 유스출신 성골 [[마르크 로카]]에게 21살이 된 것을 기념해주는 의미에서 21번을 주면서 현재 라리가에 영구 결번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르크 로카가 팀을 떠난 이후 또다시 등번호를 부여하지 않다가 팀의 유스 출신인 [[니코 멜라메드]]가 21살이 되던 해인 2022년 9월 21번을 부여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